+ 찬미예수님

교우여러분, 매일 조심조심하며 긴장속에 지내온 날들이 어느새 또 한해를 보내야 하는 시점에 서서 아쉬움을 더해주네요. 여러분 모두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길 바랍니다.

교회의 전례력으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대림절이 시작되었습니다. '대림'은 구세주의 오심을 기쁨과 희망 속에서 기다리는 것을 뜻합니다.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오시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림첫주의 복음은 우리에게 '깨어 있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안에 오시길 기다린다는 것은 몸과 마음으로 그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깨어 있는다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자신과 가정과 공동체 안에 주님을 모시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무엇보다 신앙을 지켜야겠지요.

대림시기동안 주님을 모실 몸과 마음의 준비로 교우들이 함께 실천할 한가지를

제안하겠습니다.

 - 대림1주일부터(11/29일) 대림4주일까지(12/23일)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을 찾아 소리내어 읽고 잠시 묵상하는 것과 - 더 가능하신 분은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을 노트에 필사하는 것을 실천하도록 합시다.(매일미사책이나 인터넷 혹은 매일미사 앱을 이용)

 대림시기동안 기도하는 마음으로 매일미사의 독서와 복음을 소리내어 읽고 묵상한다면 우리 삶을 사랑과 희망으로 이끌어 주시는 하느님의 은총을 체험할 것입니다.  전교우들이 함께 기도하며 실행합시다. 여러분에게 좋으신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